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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비교 후기 | 2년차 수영인이 직접 써본 마레스 롱핀과 DMC 숏핀

원스텝80 2025. 4.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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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롱핀 마레스 뉴 클리퍼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었어요.

 

특히 하체를 좀 더 단련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DMC 엘리트맥스 숏핀을 새로 구매해 사용 중인데요,

두 제품을 직접 써본 경험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1. 추진력 비교 – 롱핀의 안정감 vs 숏핀의 근력 자극

먼저 가장 체감이 컸던 건 추진력 차이였어요.


마레스 뉴 클리퍼는 롱핀답게 발차기만 해도 물을 쭉쭉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서,

편하게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강했어요.

 

반면 DMC 엘리트맥스는 숏핀이라 그런지 추진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발로 물을 눌러주는 힘이 훨씬 많이 들어가서 하체 운동에는 더 도움이 된다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에 자극이 제대로 오더라고요.

 

또한 DMC 엘리트맥스는 숏핀임에도 불구하고 롱핀을 이긴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성능이 좋고,

 

DMC 제품 중에 남성분이 많이 사시는 DMC 리펠로보다는 느리지만,

(리펠로는 그 만큼 물을 밀어낼 수 있는 갈퀴가 넓어 저항이 더 많습니다)

 

훨씬 더 편안한 착용감과 부드러운 발차기가 장점이에요.
롱핀만큼 속도가 나오는 듯한 느낌도 있어서, 실제 사용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 무게 & 휴대성 – 가볍지만 부피 큰 롱핀 vs 묵직한 숏핀

휴대성 면에서도 차이가 있었어요.


마레스 뉴 클리퍼는 부피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라서 들고 다닐 때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단점이었어요.

 

반대로 DMC 엘리트맥스는 무게가 더 나가서 운동 효과는 좋지만,

들고 다니기엔 묵직한 편이에요.

 

그래도 부피는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가는 점은 장점이었어요.

 

3. 사이즈 팁 – 제품별 착용감과 추천 사이즈

 

제가 평소 운동화는 275~280mm를 신는데요,

  • 마레스 뉴 클리퍼는 41-42 사이즈가 딱 잘 맞았어요.
    •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는 구조라 처음엔 딱 맞게 신는 걸 추천드려요. 나중에 좀 늘어나더라고요.
  • DMC 엘리트맥스는 ML 사이즈가 맞았어요.
    • 내부에서 발이 조금 움직일 수 있지만 뒤꿈치 스트랩이 발목을 꽉 잡아주는 구조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 스트랩 착용 시 착 감기는 핏을 원한다면 한 사이즈 작게 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어요.
    • 다만 보통 수영강습이 50~60분임을 감안한다면 작은사이즈를 신으면 무리가 될 수 있어요. 큰 사이즈를 사서 보조기구들 
    •  

4. 결론 – 2년 차 수영인에게 더 맞았던 핀은?

마레스 뉴 클리퍼는 초보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느끼게 해주고,

수영이 좀 더 수월하게 느껴지게 도와주는 핀이었어요.


반면 DMC 엘리트맥스는 하체 근력 강화를 병행하고 싶은 저에게는 훨씬 더 잘 맞는 핀이었어요.

 

가격은 엘리트맥스가 약 10만 원대로 조금 더 있었지만, 운동 효과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써보고 추가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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