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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메론빵 맛집 ‘카멜리온’ 방문기 | 14년간 메론빵만 연구한 집

원스텝80 2025. 4.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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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론빵 좋아하시나요?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을 줄 알았던 그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향을,

바로 서울 양천구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14년 동안 오직 메론빵만을 연구해온 ‘카멜리온’ 신정역과 목동역 사이,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이 작은 빵집은 알고 보면 꽤 유명한 ‘메론빵 맛집’입니다.

 

양천구에 오래 거주하면서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인근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처음으로 들르게 되었어요.

양천구에서 발견한 메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외관부터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느껴졌어요.

 

“메론빵만 14년간 연구한 집”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간판에서 이미 맛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라갑니다.

‘여긴 그냥 빵집이 아니라 메론빵의 성지다’라는 느낌이랄까요?


매장은 작고 아담해서 테이블이 따로 있는 카페라기보다는 테이크아웃 전문 베이커리에 가까운 구조였어요.

내부도 굉장히 정갈했는데, 메론색감을 살린 인테리어 소품들과

아기자기한 메론 아이템들이 통일감 있게 배치돼 있어

메론빵 전문점으로서의 정체성이 잘 살아 있었죠.

 

추천 메뉴: 생크림 메론빵의 진짜 맛은?

사실 저는 ‘아이스크림 메론빵’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당일은 조기 소진되어 대신 ‘생크림 메론빵’을 선택했어요.

 

 

이 메론빵 안에는 생크림과 메론크림이 함께 들어 있었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께서 크림에 대해 자부심을 보이셨는데,

찾아보니 동물성 생크림과 메론퓨레를 블렌딩한 고급 크림이라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생크림보다 밀도감 있고 부드러웠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메론빵 자체의 식감과 향.

 

일본 여행 중 먹었던 메론빵보다 이곳이 훨씬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폭신한 그 식감,

여기에 인공적인 단맛이 없어 입안에 오래 남지 않는 점도 좋았어요.


다만, 가격은 3,800원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 기준에선

살짝 높은 편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메론 감성 가득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분위기만큼은 메론색 감성이 가득했어요.

 

 

따뜻한 조명과 깔끔한 진열,

메론 관련 소품들 덕분에 보는 즐거움도 있었죠.

 

사장님은 친절하고 메론빵에 대한 자부심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14년 동안 하나만 파고든 진심”이 손님 응대에서도 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재방문 의사와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다시 갈 의향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아, 카멜리온에서 메론빵 하나 사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만, 접근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양방향 2차선 도로에 위치해 있어, 

갓길에 잠깐 정차할 수는 있지만 차량 방문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도보 이동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 카멜리온 방문 정보 정리

  •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7길 8 (신정역과 목동역 사이)
  • 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
  • 대표 메뉴: 생크림 메론빵, 아이스크림 메론빵
  • 가격대: 생크림 메론빵 약 4,000원
    • 다만, 가격은 기본 메론빵이 약 2,800원부터 시작하고,
    •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등 토핑이 추가된 제품들은 3,000원~5,000원 사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 테이크아웃 전문점 치고는 다소 높은 편일 수 있지만, 품질과 정성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가격대였습니다.
  • 좌석 유무: 없음 (테이크아웃 전문)
  • 주차: 불가 (골목 갓길 잠깐 정차만 가능)
  • 대중교통 접근: 신정역 또는 목동역 도보 8분 내외, 버스 정류장 인접

 

👍 마무리하며

“현지인도 인정하는 맛집이라더니, ‘카멜리온’의 메론빵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메론빵 하나에 담긴 정성.
양천구를 지나치게 된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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