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근처 골목길에 숨어있는 카페 '브라이트(Bright)' 다녀온 후기를 나누려고 해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수제 디저트와 편안한 공간이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까치산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 '브라이트'는
새하얀 외관에 귀여운 로고가 반겨주는 곳이에요.
'밝은 기운으로 가슴이 뻥 뚫릴 수 있도록'이라는 카페 소개처럼,
들어서기 전부터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감각적인 인테리어, 머무는 즐거움
매장 내부는 사장님의 감각적인 안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소파와 테이블, 아기자기한 장식장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죠.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공간이 아담한 만큼, 의자가 아주 편안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멋진 공간에서 잠시 머물며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이 감성, 포기할 수 없죠!
어떤 빵을 먹어볼까? 행복한 고민
작은 카페치고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놀랐어요.
사장님께서는 소금빵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추천해주셨지만, 제 눈길을 끄는 다른 메뉴들이 많았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케이크 냉장고가 빵 진열대와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이었어요.
빵을 고르는 데 집중하다 보니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인 케이크 메뉴들을 놓칠 뻔했지 뭐예요.
케이크를 좋아하신다면 꼭 냉장고 쪽도 확인해 보세요!
다음 방문 땐 꼭 케이크를 먹어봐야겠어요.
고민 끝에 저는 에그타르트와 크림치즈 버터갈릭 스콘,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솔직 담백 맛 후기
1. 에그타르트 (3,800원)
브라이트의 에그타르트는 첫입에 '건강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극적으로 달기보다는, 계란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이 살아있는 맛이었습니다.
평소 달고 진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살짝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필링이 묵직하고 부드러워서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2. 크림치즈 버터갈릭 (4,800원)
이건 정말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이었어요!
묵직한 스콘 위에 크림치즈와 버터, 갈릭이 올라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단독으로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도 있지만,
쌉쌀한 아메리카노가 그 맛을 딱 잡아주면서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깊은 버터와 마늘의 풍미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해요!
👍마무리하며
까치산역 '카페 브라이트'는 감각적인 공간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었어요.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주차 공간은 따로 없으니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해 드려요.
역에서 멀지 않고, 북적이는 곳이 아니라 조용히 디저트를 즐기거나 포장해가기에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케이크와 소금빵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방문 정보
- 상호명: 카페 브라이트
-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18길 21 1층
-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 연락처: 0507-0288-9441
- 주요 메뉴: 소금빵(3,500원), 우유크림소금빵(4,500원), 에그타르트(3,800원), 조각 케이크 등
- 참고사항: 주차 불가, 단체 주문 및 케이크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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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map.naver.com
브라이트
서울 강서구 강서로17길 42 1층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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